헝가리 인정기준 위반내역 정리 (4. 언어능력 미검증)

해외의대는 인정심사 통과를 위해,
1. 국시원이 소집한 해외학교 인정심사 위원회가
2. 외국대학 인정심사 기준을 근거로
심사에 통과해야합니다.

이 심사에 통과해서 결과를 보건복지부에 전달하면, 보건복지부 장관이 최종적으로 인정합니다.

이번엔 헝가리의대가 ‘외국대학 인정심사 기준’에서 위배된 항목이 무엇인지 정리했습니다.

기준에 위반된 내용은 1-2, 1-3, 3-1, 3-2, 3-5, 4-5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언어능력 미검증’에 해당하는 3-2를 설명드립니다.

(1-2) 외국 학력자와 자국 학력자의 면허 및 취업범위를 차별하지 않을 것
(1-3) 국적에 따른 면허시험 자격 및 취업을 차별하지 않을 것

(3-1) 외국인의 (편)입학 절차와 허용인원 수가 학칙에 규정되어 있으며 준수하고 있을 것
(3-2) 외국인의 (편)입학 시 해당국 언어사용 능력을 검증하거나, language school을 통하여 선발할 것
(3-5) 외국인을 위한 변칙적인 특별과정(특별반)이 없으며, 외국인도 현지 언어로 현지인과 동등한 교육과정을 이수하도록 할 것

(4-5) 해당 면허를 취득할 것(면허의 효력을 제한하는 단서가 없는 면허)

헝가리의대는 유학생 의대 입학시 헝가리어 구사 능력을 확인하지 않습니다.

헝가리 유학원 광고. 생명, 화학, 영어 3가지 시험만 본다고 합니다. 헝가리의대인데 헝가리어는 몰라도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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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유학원 광고입니다. 헝가리어가 필요하다는 내용이 없습니다. 혹시나, 허위 과장광고인지 확인하기 위해서 다른 유학원 자료들도 찾아보았습니다.

영어로 100% 강의, 헝가리어 전혀 몰라도 입학이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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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유학원에서도 헝가리어를 전혀 몰라도 된다고 합니다. 시험은 영어, 화학, 생물 3가지만 본다고 합니다.

유학원과 통화, 헝가리어 준비 안 해도 된다는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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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전화해서 물어봤는데도 헝가리어를 몰라도 된다고 합니다. 혹시나해서 공식 홈페이지를 확인해봤습니다.

세멜바이스 공식홈페이지. 입학시험은 생물, 화학 그리고 영어만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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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멜바이스 의과대학 공식홈페이지를 확인해봤습니다. 공식 홈페이지의 내용도 유학원의 광고와 똑같습니다 생물, 화학, 그리고 ‘영어’만 시험 치는것으로 되어있습니다.

헝가리어를 전혀 몰라도 헝가리의대에 진학 가능하다는 사실을 유학원과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했습니다.

따라서 헝가리의대는 2020년 인정기준 고시 ‘(3-2) 외국인의 (편)입학 시 해당국 언어사용 능력을 검증하거나, language school을 통하여 선발할 것’ 위반입니다.

이 항목이 중요한 이유는, 다른 과와 달리 의과대학은 5, 6학년(본3,4) 병원 실습 때 환자와의 의사소통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교과서의 내용을 머리속에 집어넣을때는 영어로 집어넣어도 상관 없습니다. 하지만 의학은 질환의 증상과 신체진찰을 통해 병을 진단하고 치료하고 이에 대해 설명하면서 환자와 소통해야하는 학문입니다. 정상적인 의학 교육을 위해서는 환자와의 의사소통 능력이 필수입니다. 실제로 본3, 본4 병원 실습 때는 발표(케이스 리포트)를 위해 환자의 병력청취와 신체진찰의 비중이 큽니다.

그런데 환자와 의사소통에 반드시 필요한 현지어 구사능력이 필요 없다? 본3, 4 교육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인 환자와의 소통을 포기했다는 것입니다. 저희가 문제삼는 ‘학위장사 편법 해외의대’의 운영 목적이 ‘양질의 의사 양성’이 아닌, ‘등록금 장사’라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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